센테니얼 라이트(영어: Centennial Light)는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불이 켜진 백열등이자, 전구이다.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 이스트 애버뉴(East Avenue) 4550번지에 위치해 있으며, 리버모어-플레전턴 소방국(Livermore-Pleasanton Fire Department)이 관리하고 있다.[1] 이 전구는 최소 114년 동안 꾸준히 켜졌고, 지금껏 몇 안되는 시간 동안만 잠시 꺼진 것으로 추측된다. 이 기록으로 전구는 기네스 세계 기록에 실리는 등 공인받게 되었다. 역사 2016년의 센테니얼 라이트. 센테니얼 라이트는 1890년대 오하이오주 셸비에 위치한 셸비 일레트로닉 컴퍼니(Shelby Electric Company)에서 제작한 60 와트[참고 1] 탄소 필라멘트 백열등이다.[2] 손으로 불어 만들어졌으며, 전구의 고안자는 아돌프 A. 샬렛(Adolphe A. Chaillet)이었다.[4] 당시에는 흔한 전구였고, 현재도 작동되는 비슷한 전구들을 찾을 수 있다.[5] 질파 버널 벡(Zylpha Bernal Beck)에 따르면, 1901년에 전구는 그의 아버지 데니스 버널(Dennis Bernal)에 의해 소방서로 기증되었다.[2][6] 버널은 리버모어 파워 앤 워터 사(Livermore Power and Water Co.)를 갖고 있었고, 그 회사를 처분할 때 전구도 함께 기증했다.[7] 전구는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 최소 3곳의 장소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. 처음에는 L 가(L Street)의 소방용 호스 운반차 보관소에 있었고[7], 그 후 소방 및 경찰관서에서 사용하기 위해 리버모어 시내의 창고로 옮겨졌다. 소방 부서가 합병되자, 새로 건설된 시청으로 옮겨졌다.[8] 전구가 오랜 시간 동안 작동되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아낸 사람은 기자 마이크 던스턴(Mike Dunstan)이었다. 1972년 그는 리버모어에 살았던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한 뒤 〈트라이밸리 헤럴드〉[참고 2]에 “아마도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전구”(Light bulb may be earth’s oldest)라는 제목의 기사를 썼다.[9] 던스턴은 사실 확인을 위해 기네스 세계 기록, 《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》와 제너럴 일렉트릭에 연락을 했고, 세 곳 모두 전구가 가장 오래된 것이 맞다고 말했다.[10][11] 이 기사로 인해 당시 소방서장 커비 슬레이드(Kirby Slate)는 CBS의 프로그램인 《온 더 로드 위드 찰스 쿠럴트》(On the Road with Charles Kuralt)에 출연하여 찰스 쿠럴트와 인터뷰를 하였다.[12] 1976년 소방서는 제6호 소방서(Fire Station #6)로 자리를 옮겼다.[13] 전구를 옮길 당시 합선을 막기 위해 전구를 분리하지 않고 전선을 잘라내어 옮겼다. 이로 인해 “경찰차와 소방차의 호위를 받으며” 이동되고 다시 설치되는 과정에서 약 22분 동안 불이 꺼졌다.[4] 2013년 5월 20일 저녁,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웹캠을 통해 전구가 불이 꺼졌다는 사실이 알려졌다.[14] 다음날 아침 확인한 결과, 연장 코드를 사용하여 무정전 전원 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전구가 불이 꺼진 것으로 밝혀졌다. 이 사건으로 인해 약 7시간 동안 전구의 불이 꺼졌다가 다시 켜졌다.[15][16] 현재 리버모어-플레젠턴 소방국과 리버모어 문화유산 협회,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, 샌디아 국립 연구소의 후원 하에 위원회를 만들어 전구를 관리하고 있다.[17] 전구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이고, 비교적 낮은 전력 공급을 하고 있다.[18] 소방서는 전구의 불이 나갈 경우를 대비해 따로 마련한 대비책이 없다고 밝혔다. 리플리에서는 자신의 박물관에 전시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한다.[2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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